최근 흥미로운 리포트를 하나 읽게 되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같은 콘텐츠 제작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태라,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그 중 교보증권에서 발간한 <형만한 아우 많다, 시즌제 드라마의 범람>의 내용이 흥미로워서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OTT의 등장
시즌제 드라마가 흥행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글로벌 OTT의 등장이 결정적 역할
<시즌제 드라마가 어려웠던 이유>
- 시즌제 드라마를 가져갈 수 없던 이유는 연속성의 문제
- 출연진과 제작진이 교체하고, 세계관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연속성이 결여됨
- 연속성이 결여되는 것은 문제고, 문제점은 1) 사전 제작율과 2) 광고수익 대비 드라마 제작비를 지적
- 사전 제작율이 낮은 이유는 성적표를 받고, 이후 후속 진행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 원인
- 드라마 방영이 시작되면, 이미 관련 종사자들은 다른 일들을 시작한 뒤일 가능성이 높다보니까, 제작진과 출연진의 스케쥴을 맞추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
- 따라서 시즌 1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시청률 성적표와 무관하게 시즌 2를 미리 계획해서 갈 수 있어야함
- 또한 TV광고 매출이 지속 줄지만, 인건비 등 제작비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
- 시즌이 진행됨에 따른 시간이 변화면서 산업 내 전체적인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며
- 원작의 성공으로 기존 출연진과 제작진의 출연료 및 원고료가 상승하는 것도 증가의 원
- 사전 제작율이 낮은 이유는 성적표를 받고, 이후 후속 진행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 원인
OTT의 등장으로 변화한 시장
- 반사전제작/사전제작 작품이 가능해지면서, 시즌제 논의가 일찍 등장
- 콘텐츠 수요가 방송사만 있던 시절은 화제성이 중요했기 때문에, 초반 반응을 보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음
- 다만, OTT의 등장으로 편성시간과 광고수익 의존도가 낮아짐 -> 사전제작 드라마가 많아짐
- TV광고 수익으로 후속작의 제작비를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존재
- 반면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아래와 같은 판매가 가능해짐
- 10~20% 확정마진을 받고 국내외 모든 판권을 넘기거나, 제작비의 55~65%의 해외 독점판권을 넷플릭스에 판매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해짐.
- 제작비가 높아진다는 것은 취할 수 있는 수익의 절대값은 많아지게됨
- 특히나 시즌제 드라마는 원작 흥행시, 제작사의 협상력과 광고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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