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우연히 본 영상인데 내용이 좋아서 공유해본다.
약사가 개발을 하게 된 배경
- 8년차 개업 약사인 주인공은 개발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개발 공부를 시작함
- 미래 사회는 IT 기술이 기반일테니, 이것이 없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 2015년부터 개발 공부를 알아보면서 시작함. 다만, 2015년 그 전에는 개발자라는 직종이 큰 각광을 받지 않던 시기.
- 또한 본인의 아이디어가 나름대로 있었기에,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실현 가능성을 검토. 그 결과, 기술 자체의 난이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혹 그런 기술을 할 수 있는 개발자를 데려오려면 큰 비용이 필요한 상황.
- 자본도 적고, 테스트도 필요했기 때문에 직접 배워서 개발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음. 물론 개발자들에게 이야기해보면 직접 배워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많이 듣게됨. 3년 정도 공부를 해야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다고 느낌.
- 만약 2018년으로 돌아간다면 전략을 다르게 짰을 것 같다고 느낌. 대신 목업을 만들어서 투자사들을 찾아가면서 콜드메일을 돌리고, 이를 토대로 좋은 개발자를 뽑아서 MVP를 만들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봤을 것 같다고 제안.
- 분명 이것 때문에 늦어졌지만, 대신 개발역량을 내재화하면서 핵심인력으로 언제든 다시 일어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생각. 개발자 문화는 개방적이고 능력 위주여서 실력이 중요.
창업을 생각한다면 개발을 배워야하는 이유
영상도 영상이지만, 하단의 댓글에서 느낀 점이 많아서 정리해보자면..
- 개발자 연봉, 인력 소싱이 정말 정말 어렵다.
- 스타트업은 특히, PMF를 찾을 때까지 버티면서 도전해야하는데 높은 운영고정비 때문에 초기 투자금 2~3억으로도 어려움
- 이런 상황이라 본인이 메인 개발자로 모든 것을 할 줄 알아야 비용이 절약되고, 어느 정도 결과물을 가지고 투자자에게 보여줘야 투자금을 받을 수 있음. 아이디어만으로는 투자를 받아내는 것이 보통 쉽지가 않음.
- 본인이 개발을 2~3년은 해보면서, 팀을 꾸릴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IT 창업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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