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 '유니클로'를 읽고 - 현실의 연장선상에 목표를 두지 말자 (요즘 독서도 독서지만, 글쓰기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가급적 읽은 책들은 간단하게라도 생각을 정리해서 남겨보려고 한다.) '유니클로'를 읽었다. 할머니댁에 내려올 때, 책을 들고와서 다 읽었다.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다음주부터 패션 이커머스 회사로 이직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유니클로를 빼놓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이직하는 곳도 그 발자취를 보면, 유니클로와 닮은 점도 많이 존재한다. 유니클로도 처음에는 옷을 사입해서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자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판매한 옷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됐다. 또한 옷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그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금 입사하는 기업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 글로벌을 꿈꾼다.유니클로.. 2025. 5. 16. 여기서만 할 수 있는게 뭔지 찾아! 이직을 앞둔 요즘,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된다. 앞으로 이직하게 될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특히 거기서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의 회사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을 100% 배운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비즈니스적인 것, 큰 조직이 운영되는 방식, 디펜던시가 높은 프로덕트의 문제를 조율하는 법 등을 배워갈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제일 핵심적인 내가 일하는 방식, 프로덕트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이나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식 등에 대해 배우기 어려워진 환경으로 변한 것이 이직을 결심한 것이 가장 크긴하다. 그렇다면 이직한 이후에는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 무엇을 배우고, 끝날 때 어떤 사람으로 나올 것인가. 연휴간 계속 생각해보자. 2025.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