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관련 SAAS 시장 이야기 (티타임즈)

아래 글은 유튜브 티타임즈TV에 제공된 '왜 몬스터닷컴은 무너지고, 링크드인은 성공했나? (30년 개발자 박종천)'의 영상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What I learned

• 쪼개면 쪼갤수록 사업의 기회가 보이기도 한다. 슈퍼앱 등 하나의 서비스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 반대로 채용이라고 하는 큰 프로세스 안에서 하나의 강점을 소구하면서 성공한 SaaS가 정말 다양하다.
• 만약 내가 SaaS 서비스를 만들 경우, 결과적으로 기능을 처음부터 너무 많이 얹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딱 하나의 기능을 적당한 수준으로 제공해보는 것도, 되게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image - Green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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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 SaaS의 생산성Productivity 분야도 쪼개보면 여러가지가 존재함
• 이 중에서도 우리가 보통 HR이라는 큰 덩어리로 보는 인사영역에서 채용, 교육 쪽 영역과 관련된 이야기
• 회사의 성장은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거나(채용), 지금의 인재를 키워야하기(교육)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역.
• 특히나 채용과 교육은 조직의 인재상과 부합해야하는 등 기준이나 운영이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관심 가져볼만한 영역

 

채용 프로세스

• 채용의 프로세스는 표준화가 되어야한다. 예를 들어서, 이력서를 보는 담당자가 달라졌다고, 채용의 기준이 달라진다거나 혹은 처리 시간이 달라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더 나아가 인바운드 채널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인재상에 대한 내용, 회사에서 필요한 기술셋에 대한 정리, 그리고 실제 어떤 일을 하는가 등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 필요함.
• 그린하우스(Greenhouse)는 채용 프로세스 관리가 메인이며, 이걸 하다보니 JD가 데이터베이스가 되어서 활용할 수 있음
• 프로세스의 목적은 일관된 결과를 만드는 것이 목적. 채용의 가장 큰 목표는 좋은 사람을 뽑는 것보다 안 좋은 사람을 안 뽑는게 목표.

 

채용 프로세스 중 입사평가와 교육

• 코딩 테스트를 제공하는 해커랭크의 유료 버전을 활용하면, 여러가지 기능 제공 (컨닝 여부 점검, 평가 자료 제공)
• 지원자가 지원하면 코딩테스트 링크를 보내주고, 24시간 이내에 풀어라 하는 방식
• 궁극적으로는 토익처럼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면, 더 수월하게 채용 앞단계에서 평가를 진행할 수 있을 것.
• 배달의 민족의 '우아한테크코스'라고 직접 운영하는 부트캠프가 운영되고 있음. 생활비 50만원에 교육을 제공. 그래서 10개월 동안 교육을 받고나면, 배달의민족에 입사할 수 있음. (부트캠프부터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입사자의 낙오 확률은 적은 편)

 

몬스터닷컴 VS 링크드인

• 몬스터닷컴은 초기에 '좋은 직업을 찾아주어서, 좋은 삶을 도와준다'는 나름의 비전이 있었음.
• 하지만 매출에만 집착하고 비전을 잃어버리면서, 회사가 나락으로 가는 계기가 됨. 매출을 많이 생각했던 것이 문제인 이유는 매출을 고려한다면, 몬스터닷컴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직장 등과 무관하게 어디로든 이직을 많이 시키는 것이 유리함. 다만, 이 경우에는 직업 만족도나 회사의 적합성은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만족도가 줄어들 수 밖에 없음.
• 링크드인의 창업 계기는 버티컬한 소셜 네트워크로 만든 것이 성공함. 만들고보니까 돈이 되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0조원에 구매. 그리고 지금은 1년에 10조 이상 벌어들이고 있음. 링크드인도 어떻게 수익화하느냐가 중요함. 그래서 B2B 광고나 콘텐츠 등도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게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의 수익화가 가능해짐.
• 단순한 프로페셔널 네트워크가 아닌 좋은 콘텐츠가 있는 네트워크로 변화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