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성과를 내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14가지 습관

 

(Souce : Lenny Rachitsky X)

 

2021년 5월쯤, Product Manager로 유명한 Lenny Rachitsky의 뉴스레터로 소개된 일 잘하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14가지 습관이라는 내용이다. 프로덕트 매니저의 마음가짐, 일하는 방식에 대한 글을 보던 중, 실제 내가 리스펙하는 PM분들과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가져와서 간단하게 코멘트를 달아봤다.

 

 

1/ Great PMs take pride in the clarity and conciseness of their documents, emails, presentations, and meetings.

1/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문서, 이메일, 프레젠테이션, 회의에서의 명확성과 간결함에 자부심을 갖습니다.

• PM의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 정말 일 잘하는 PM들을 보면, 정말 대화랑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회사의 PM분 중 한분은 매번 제품 개선을 진행한 이후, 성과측정을 위해 분석팀에 요청을 진행한다. 그런데 이 분이 작성한 문서를 보면 정말 깔끔하다. 이미 기획/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적재하는 것까지 다 고민을 끝낸 상태에서 분석가에게 분석 환경 및 인사이트를 요청한다. 정말 완벽하다.
• 간혹 아쉬운 PM을 보면, 성과 측정을 요청하긴 하는데 필요한 작업을 위해서 모든 Jira를 다 살펴봐야한다. 물론 위의 PM분의 요청 때도 분석가는 당연히 모든 내용을 살펴보면서, 측정 기준 등 내용을 깊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급하게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상황에서는 위에서 처럼 요청을 주는 경우가 훨씬 일하기 편하다. 또한 이후 작업 요청에도 더욱 적극적/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되었다.
• 일 잘하는 PM은 확실히 다른 구성원들의 업무 혼선을 줄이는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2/ Great PMs build an aura of “I’VE GOT THIS.”

2/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우리 팀장님도 테크핀 조직의 수장이면서, 동시에 우리 페이먼츠에 대한 PM 역할을 겸하고 계신다.
• 팀장님을 보면, 제품과 운영 측면에서 모든 내용을 다 파악하고 계신다. 또한 이렇게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원에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다는 형태로 동기부여를 한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분위기를 내는 팀장님의 목표 설정은 구성원들에게 '아무 근거 없이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마음을 들게 한다. 실제 이런 형태로 구성원들을 독려하면서 매번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이뤄내셨다.

 

3/ Great PMs hold the bar high for the work they, and their teammates, do.

3/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자신과 팀원들이 하는 일에 높은 기준을 유지합니다.

• 위에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다. 항상 높은 목표를 설정해주고, 동시에 높은 서비스 품질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4/ Great PMs hunt for misalignment and quickly push everyone back into alignment.

4/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불일치를 찾아내고 빠르게 모두를 일치시키려고 노력합니다.

• 구성원들이 합의가 안되는 지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 특히, 구성원들이 동의가 안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전 직장에서 PM으로 일할 때, CTO가 해줬던 조언이 생각난다. PM이 개발자들이 충분히 이해가 되도록 만든다면, 기획에서 검은색과 흰색 사이가 비워져있다면 적절히 회색으로 채워넣겠지만, 개발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작업한다면 기획의 공백이 생겼을 때 전혀 쌩뚱맞은 색이 채워질 수 있다고 했다.

 

5/ Great PMs always have a point of view, loosely held.

5/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항상 견해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유연하게 유지합니다.

• 자기 주관은 있지만,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의 주관이 없는 경우에는 너무 여러 부서의 의견에 휘둘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사결정의 기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6/ Great PMs ruthlessly prioritizes, both the team’s work and their own.

6/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단호하게 우선 순위를 정하며 팀의 작업과 자신의 작업을 모두 골고루 처리합니다.

• PM은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 따라서 명확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PM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다.

 

7/ Great PMs endlessly look for blockers to unblock.

7/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계속해서 블로커를 찾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 구성원뿐만 아니라, 제품 등 여러가지에서 병목이 되는 지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같다.
•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면 PM의 일인 것이다.

 

8/ Great PMs build a tight leadership triad with their EM and DM.

8/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자신의 엔지니어 매니저와 디자인 매니저와 강한 리더십 트리아드를 구축합니다.

• 가장 협업을 많이하는 대상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한다는 의미.

 

9/ Great PMs frequently remind teammates of how their work connects to the mission.

9/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동료들에게 자주 상기시키며 자신들의 작업이 미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려줍니다.

• 일을 하면서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우리 팀장님도 항상 작업 전에 구성원들에게 이 분석이 왜 필요한지 등을 알려주시곤 하셨다. 위에서 말한 것과 겹치는데, 왜 필요한지를 알아야 그에 따른 결과물도 어느 정도 PM이 지향하는 상태에 가깝게 나올 수 있다.

 

10/ Great PMs speak with their customers regularly.

10/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정기적으로 고객과 소통합니다.

 

11/ Great PMs anticipate what’s around the corner so that they can get ahead of it.

11/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다가올 일에 대비하여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 눈앞의 일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미래를 대비한다는 의미 같다.
• 시야를 지나치게 근시안적으로 갖지 말자.

 

12/ Great PMs make sure everyone has a chance to be heard.

12/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모두가 들을 기회가 있도록 확실하게 합니다.

 

13/ Great PMs amplify the successes and contributions of team members.

13/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팀원들의 성과와 기여를 강조합니다.

• 스타트업에서 근무할 때 보면, PM이 항상 슬랙에서 고생한 개발자, 디자이너들 이름을 같이 태그해서 알리는 경향이 있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이 빛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이다.

 

14/ Great PMs bring good vibes to the team.

14/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