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다. 내 기억이 항상 행복한 쪽으로 왜곡되는 것일까. 작년 이맘때에는 모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유독 올해는 모기가 오래 남아있는 것 같다. 잠에 다시 들기 어렵다고 판단되어서, 일어난 김에 월 마감에 대한 기록을 남겨본다. 대학 친구들의 새 출발 10월에 대학교 친구와 후배를 만났다. 거의 6개월~1년만에 만난 것 같은데 다들 소속이나 커리어에 방향전환을 잘 하고 있었다. 다들 잘 살고 있구나 생각에 반가웠다. 그 밖에 전전 직장 동료들도 거의 2~3년만에 만났는데 각자의 방식대로 다들 잘 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보니 사람 인생은 참 모르는구나 생각이 든다. 대학친구는 수학/재무 쪽으로 특히 뛰어났는데 현재 마케팅을 하고 있고, 학교 다닐 때 마케팅을 했던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