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들/일상회고

2023년 1월 회고

KmkmKim 2023. 2. 4. 23:39

업무, 공부, 그리고 일상과 관련하여 1월을 정리해본다.

[ 업무 ]

  • 리포팅 작업을 조금 더 매끄럽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nfluence에서 제공하는 View Tracker이나 대시보드의 활용 정도를 보면서, 내용만큼이나 형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데이터, 정확히는 수치로 된 내용을 읽는 것이 내가 독일어나 스페인어로 된 리포트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이번달에 인사평가를 진행했다. 입사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정해준 양식에 맞춰서, 내가 한 일들을 열거했고, 스스로 생각하는 점수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팀장님께서 점수를 되게 좋게 주셨다. 내가 보여드린 것에 비해 너무 높은 점수를 주신 것 같아서 항상 감사할 뿐이다.

    다만 절망적인 이야기는 회사의 연봉이 내규로 정해지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에도 정해진 '액수'만큼 오른다는 이야기였다. 그동안 스타트업 중심으로 이직했던터라, 대부분 현재 연봉에서 %로 협상했기에,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다른 회사의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대부분 규모가 있는 회사는 그렇게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선은 수긍하기로 했다.

 

  • 업무에서 리포팅 자동화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운이 좋게도, 회사에서 마침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AI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자동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설 연휴에 복귀해서 일할 생각하니까 귀찮아서 만들었던 것인데, 복귀하고 나니까 급 AI, 자동화에 관심이 생기면서 내가 만든 자동화가 의미있는 결과가 됐다. 뭐 저게 없었어도, 이미 내 근무시간을 1주일에 2시간 가까이 줄여줬기 때문에 내게는 의미가 있었다.

 

  • 그 밖에 실무에 파이썬을 최대한 적용하고 있다. SQL을 공부했을 때처럼, 최대한 엑셀이나 내가 잘 활용할 수 있는 툴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잘해야하는 툴을 활용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 공부 ]

  • 파이썬과 머신러닝에 대한 기초 공부를 진행했다. 우선 인프런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통해서, 머신러닝 기초 강의를 다 들었다. 분류모형, 회귀모형, 군집화 모형에 대한 기초 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머신러닝을 복습하면서, 파이썬 실무 적용을 위해서 <Do it 판다스>와 같은 파이썬 교재에 대한 복습을 진행했다.

 

  • 독서는 <M&A와 PMI전략>, <컨버티드> 이렇게 2권을 읽었다. M&A와 관련된 책은 경영학도의 기초 지식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확실히 재밌었다. 경영전략 직무뿐만 아니라, 주식투자에서도 이런 인수합병 활동이 중요하다보니까 이 지식을 익히는 것이 되게 유의미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컨버티드 역시, 데이터 이면의 사람과 고객에 대한 관점을 잡아볼 수 있는 책으로 되게 가치있었다.

 

  • 비즈니스 콘텐츠는 2개 발행했다.

 

[ 일상 ]

  • 넥슨 계정을 제거했다. 이번 설을 기점으로 친구와 함께 피파온라인4를 즐겼다. 원래 게임을 정말 하지 않았던터라, 오랜만에 하는 게임에 조금 중독됐던 것 같다. 일이 끝나면 친구와 2~3판 정도를 즐기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앞뒤로 한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또한 성격상 게임을 하면, 막연하게 즐긴다는 마인드보다는 이기겠다는 마인드로 집중해서 즐기다보니 생각보다 피로도가 컸다. 한 2~3주간 정말 친구와 재미있게 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효용이 없는 일이라 판단해서 계정을 바로 지웠다. 

 

  • 하드렌즈 착용을 시작했다. 평소에 소프트렌즈를 착용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지나치게 건조해져서, 일상에서 거의 착용하지 못하고 예전에 데이트 할 때나 간간히 착용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건조함 때문에 일찍부터 착용하는 경우, 저녁에는 안경을 써야했다. 그래서 시력교정술을 받을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워낙 컴퓨터로 일을 하는 시간도 많고, 평소에도 안구가 건조한 편에 속했기에 시력교정술 이후의 상황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드렌즈 착용을 결심했다. 딱 처음만 눈물이 주르륵 흘렀고, 제작 후 받고나서는 8시간 이상 편하게 착용하고 있다.